• ▲ 유동훈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청와대 제공
    ▲ 유동훈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유동훈(57)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사퇴한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의 후임이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신임 유동훈 차관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중경고와 동아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시 31회로 공직에 들어가 30여년간 문체부에서 근무했다. 주 브라질대사관 공사참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체부 홍보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신임 유동훈 차관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정책·기획 능력, 대외조정 및 소통 능력을 겸비했으며 뛰어난 국제 감각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관광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