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군 통수권자는 ‘새무리’를 내치시라!
    ‘앙칼진 리더십’을 또다시 촉구하며...

    이 덕 기 / 자유기고가

  •   “...싸드 배치놀음은 승냥이의 손을 빌어 민족의 귀중한 자산인
     동족의 핵보검을 없애보겠다는 극악무도한 대결 망동이다...”
      이 나라 국방부가 ‘사드’ 배치 지역을 ‘TK목장의 참외밭’으로 확정한 이후,
    북녘의 ‘좃국평화통일위원회’[좃평통]가 발표한 대변인(代便人) 성명의 일부다.
      이걸 뒤집으면 “싸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이야말로 북녘의 핵무기들을
      용인(容認)·보전(保全)하게 하는 용감한 행동”이라는 뜻이 된다.

     

      ‘사드’를 이 나라에 갖다 놓는 걸 “결사(決死) 반대”하는
    ‘돼지족[豚族] 주민(住民)들’이야 그렇다 치자.
    [이들은 ‘사드한국배치반대 전국대책회의’(사드반대 대책회의)라는 걸 이미 조직했다고 한다]
      위의 ‘좃평통’ 성명을 보는 이 나라 궁민(窮民)들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黨論)으로
    결정했다는 ‘쉰당’이나, 사실상 당론(黨論)인 ‘그당’에게 묻는다.

    두 당(黨)은 북녘의 ‘핵무장’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를...

      그리고 묘하게도 어쩐 일인지, ‘참외밭’ 주인들의 반대 농성과 ‘돼지족 주민들’의 움직임을
    부추기는 그 성명이 보도되고 나서 하루만에 그 ‘참외밭’에서 폭력 난동이 벌어졌다.


  • 그날 사태의 양상, 또한 그로 인한 심각한 파급 영향과 북녘·뛔국, 양키 나라 등이 받을
    그릇된 신호(信號)를 감안한다면 그 어떤 혹독한 규탄·지적·처벌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쉰당’의 ‘애꾸눈 팍’이 “대통령 해외 순방 중 이러한 일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 성주 군민들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폭력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그럴 듯한 멘트를
    날렸다고 한들, 책임의 일단이 비켜가는 건 아니다.
    많은 궁민(窮民)들은 그가 했을 뒷간에서의 환호를 벌써 읽었다.
    “거 참 꼬소하네, 내 뭐랬어!” 그런데...

      ‘참외밭 폭력 난동’ 바로 하루 전(前) 이 나라 아무개 일간신문 기사의 일부다.
      = ...“선정 기준을 소상하게 밝히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우리 지역으로 결정되는 것에 대해 시도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야 하고 한반도 방어의 최적지임을 전 국민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 이날 성명에는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을 비롯해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친박계 김광림 의원이 참여했다.
    그 밖에도 강석호·곽대훈·곽상도·김상훈·김석기·김정재·김종태·박명재·윤재옥·이만희·이철우·장석춘·정종섭·정태옥·조원진·주호영·최교일(이상 새누리당) 의원과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 동참했다. 서명자 중 친박계가 최소 15명 이상이다. TK 전체 의원 25명 중 유승민·백승주·추경호 의원과
    더민주 김부겸 의원 등 4명은 불참했다. =

      북녘의 ‘좃평통’이나 ‘그당’, ‘쉰당’의 “사드 배치 반대”라는 문구는 명시적으로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참외밭 폭력 난동’을 지켜본 많은 궁민(窮民)들은 저들 ‘TK목장’ 국개[國개]들의
    말짓거리가 결국 “외곽을 때리는 노련한 선동”이 됐음을 직감(直感)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 난동에 원인을 제공한 책임의 엄중함에서 절대 비켜갈 수는 없다.
    더군다나...

      많은 궁민(窮民)들은 이 나라 국군 통수권자가 저들 ‘천박’스런 ‘TK목장’ 국개[國개]들을 앞세워 ‘북악(北岳)산장’을 떠난 이후에도 그 무슨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려 한다는 설(說)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저들 중 아무개가 이른바 ‘배신자’(背信者)로 낙인(烙印) 찍혔던 달구벌의 금수저 출신
    또다른 국개[國개]에게 했던 비난도 잊지 않는다. “정당(政黨)은 명확하게 동일한 이념과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정치 집단이다... 노선이 다르면 함께할 수 없다”

      이렇듯 ‘사드’ 배치와 관련한 엇박자와 함께,
    ‘새무리’의 또 한편에서는 “집권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 안 된다는 생각에
    병신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참고 참았다”는 주장이 때마침 등장했다.

      ‘옥나무’[옥새들고 나르신 무대뽀]의 열변은 계속된다.
    “나라를 위해 이제 맞서 싸우고 할 말은 하겠다”... 그 상투적인 “나라를 위해”를 빼면,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선언이다.
      또한 갈갈이 찢어져 이른바 ‘당권’(黨權) 다툼에만 올인하는 ‘새무리’에 대한
    궁민(窮民)들의 시선은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아니 얼음 수준이다.

      특히, 현재의 ‘너의섬’은 총체적으로 19대 보다 더한 ‘오질’,
    즉 반역질·도둑질·갑질·미꾸라질·곁눈질의 아주 어지럽고 혼탁한 무대가 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런저런 정황들을 감안하면...

      신고하신 재산이 35억원이라니 다달이 받으실 연금까지 합하면 ‘산장’에서 내려와도
    먹고 사시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을 터이다. 남들한테 손 벌릴 일이 없고, 누구에게 물려줄 것도 아니다. 과거 ‘산장’ 주인들처럼 본인이나 형·동생이 업자나 시정 잡배들에게 불량한 돈을 훌친
    적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딸린 자식 새끼나 부군(夫君) 등은 아예 없으니 나중에 높은 바위에서 뛰어내릴 이유도 없다.
      물론 저들 ‘TK목장’의 국개[國개]들도 ‘병신 오리’[lame duck]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안면(顔面) 딱 꼬불칠 건 ‘견지상정’(犬之常情) 아닌가.

      하여, 뜻있는 많은 궁민(窮民)들은 그 분의 절절한 ‘애국심’을 믿으며,
    국군 통수권자에게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런 지경에 이른 지금, ‘북악(北岳)산장’을 안타깝게 쳐다보면서...

  •   총선(總選) 전(前)에도 한 차례 지적한 바 있지만 재차 강조하건대,
    “이 기회에 ‘새무리’를 과감히 떨쳐 버리시라!
    그리고 그 무슨 ‘협치’(協治)라는 건 개[犬]들에게나 던져주고 궁민(窮民)들만 바라보시라!”

      당장 ‘병신 오리’ 신세를 걱정하는 궁민(窮民)들도 있겠지만,
    그래서 더더욱 과단성있고 빠르게 결행해야 한다.
      특히나 ‘퇴임 후 정치적 영향력?’... 치사하고 구질구질하게 이딴 거 아예 염두에 두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앙칼지게 이 나라가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앞장서시라!
    1년 반은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니다.

      북녘 돼지새끼와 현재 벌이고 있는 ‘닭 싸움’[chicken game]에서
    밀리지 말고 꼭 이겨야 한다.
    자유통일의 큰 길을 여시라!
      ‘너의섬’을 비롯한 정치판과 이 나라 구석구석에서 분탕(焚蕩)질을 일삼고 있는
    ‘오질 분자’들을 가차없이 척결해야 한다.
    나라의 기강(紀綱)을 다잡아야 할 때다.

      궁민(窮民)들은 “여인이 한(恨)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옛말을 기억하고 있다. 제발 한 번만이라도 제대로 된 ‘오뉴월의 서리발’을 보고 싶다.

      ‘참외밭 폭력 난동’을 보도한 일간신문 기사의 끄트머리가 눈길을 잡는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사람 중 일부는 외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주 군민이 아닌 사람이 100명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그 중 40여명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더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