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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 기다리며'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는 지난 14일 478개의 상영관을 통해 3만 5715명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3만 5080명을 모은 '귀향'이, 3위는  3만 2111명을 동원한 '런던 해즈 폴른'이 이름을 올렸다.

    '널 기다리며'는 지난 10일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분위기가 점쳐졌다. 개봉 5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는 33만 8860명을 돌파했다. 

    배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의 색다른 조합과 더불어 이들이 펼치는 본격 스릴러 장르에 관객들의 흥미가 유발되고 있는 상황.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