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버넌트', 아카데미시상식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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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병헌이 '시상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한국 시각) 오전 10시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시상식)'은 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레버넌트'가 과연 몇 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에 모조리 이름을 올린 '레버넌트'는 이변이 없는 한 '최다 수상'이 유력한 작품이다.
실제로 이 작품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감독상·남우주연상·작품상),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5관왕(남우주연상·감독상·촬영상·음향상·작품상)을 차지하며 올 한 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주연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선전이 눈부시다. 디카프리오는 앞서 거론한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물론, 보스턴비평가협회, 워싱턴비평가협회,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제22회 배우조합상, 호주 아카데미 외국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쯤되면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타지 못하는 게 '이변'으로 여겨질 정도. 그러나 지금껏 3차례나 후보에 오르고도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타지 못한 전력이 있는 터라, 외신들도 디카프리오의 수상을 조심스레 점칠 뿐, 100% 확신(?)하는 기사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오른 '매드맥스'도 초미의 관심거리다.
호주 아카데미 외국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매드맥스는 '작품상'과 '감독상' '편집상' 등을 놓고 '레버넌트'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CTV News (http://www.ctvnews.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