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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가 다양한 장르의 습격에도 굴하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극장가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부터 '셜록: 유령신부'의 외화 기대작과 '어린왕자' '굿 다이노'의 애니메이션 공세로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지난달 16일 개봉한 '히말라야'가 박스오피스 최고 위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그 인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히말라야'(감독 이석훈)는 지난 11일 전국 스크린 623곳에서 5만 6844명의 관객 수와 713만 7836명의 누적관객수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로는 4만 8402명을 기록한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 3위로는 4만 5263명을 기록한 '굿 다이노'가 차지했다. 그 밖에 박스오피스에는 '나를 잊지 말아요' '셜록: 유령신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등장했음에도 '히말라야'가 계속된 정상을 유지하는 데에는 '감동' 코드가 올해의 키워드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입증하듯 21일에는 '오빠생각'이, 27일에는 '로봇, 소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영화 역시 감동을 주제로 내세운 영화다. 


    한편 '히말라야'는 등반 도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