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행사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청와대서 각 부처 장·차관과 조찬
  • ▲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새해 첫 행사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새해 첫 행사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새해 첫날인 1일 "더 이상 한반도에 긴장과 도발이 없도록 평화통일을 향해 더욱 큰 발을 내딛는 한해가 되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의 장·차관들과 조찬을 함께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 짓는 해인만큼 4대 개혁의 튼튼한 받침대 위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서로 긍정적 효과를 내 국민들이 바라는 성과를 많이 내야 한다"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얼마 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24년만에 타결됐고 여러 나라들과 자유무역협정(FTA)도 맺어서 경제영토도 크게 확장된 만큼 이런 외교적 성과들이 실제로 경제활성화로 이어지고, 국민들이 더욱 큰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각 부처가 세심하게 정책과 민생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역사는 우리와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 이 시간도 지나고 나면 역사가 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미 지나간 시간을 그 때 열심히 못했다고 다시 끌어다 쓸 수 없는 만큼, 먼 훗날 돌아보았을 때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우리의 사명이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위해서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뛰고 또 뛰었다고 돌아볼 수 있도록 올 한해 열심히 뛰자"고 했다.

    이날 신년 조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찬현 감사원장 등 각 부처 장·차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 및 전 수석비서관 등 모두 81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조찬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2016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