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현중ⓒ방송캡처
    ▲ 김현중ⓒ방송캡처
    김현중 친자 확인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31)씨 측의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김현중과 최씨 아이가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은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확률이 99.9999%"라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선 변호사는 "김현중은 자기 친자의 어머니인 최씨를 증거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해 명예를 훼손하고 이번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서도 '친자가 아닐 경우 최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 살인을 자행했다"며 "이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현중 측 변호인인 이재만 변호사 측은 "김현중은 처음부터 아이가 친자라면 책임질 생각이었다며 "아이를 책임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다만 최씨가 지난해 김씨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해 말할 수 없는 오명을 썼고, 그 부분은 반드시 밝혀 누명을 벗겠다"며 "최씨에 제기한 무고·공갈·명예훼손 관련 맞고소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의 부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책임을 지겠다고, 아이를 확인해달라고 누누이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야기 없이 오늘까지 왔다"며 "현중이가 죽어야 사과냐, 아니면 가족들이 죽어야 사과인거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