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마녀의 성' 방송화면 캡쳐
    ▲ ⓒSBS '마녀의 성' 방송화면 캡쳐
    최정원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신 자태를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 1회에서 단별(최정원 분)은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고 식장에 들어섰다. 준영(김정훈 분) 또한 멋진 턱시도를 입고 단별과 함께 식장으로 걸어갔다. 

    두 사람의 표정에는 행복이 넘쳤다. 하지만 이것은 준영의 꿈이었다. 단별은 털털한 옷차림으로 준영 앞에 나타났다. 단별은 고가의 웨딩드레스를 원하지 않았다. 준영은 그런 단별을 안타까워했다.

    단별은 "우리 형편에 이런 비싼 예식장에서 비싼 웨딩드레스가 어울리느냐"고 준영을 설득했고, 준영은 "내가 너에게 웨딩드레스도 못입힐 사람이냐"며 서운해 하면서도 단별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바람과는 달리 준영의 어머니 호덕은 두 사람의 결혼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이날 최정원은 웨딩드레스 입은 우아한 미모는 물론 털털한 캔디의 면모가 돋보이는 단별을 러블리하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