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채널A '아내가 뿔났다' 캡처
    ▲ ⓒ채널A '아내가 뿔났다' 캡처



    '아내가 뿔났다' 이봉원이 박미선과의 내기에서 이긴 후 돈에 대한 끈질긴 집착을 나타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 A 예능프로그램 '아내가 뿔났다'에서는 이봉원과 박미선이 게임 내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미선은 아침부터 졸린 눈으로 게임에 열중하는 이봉원을 바라봤다. 이봉원은 한번만 해보자는 박미선의 부탁에 콧방귀를 끼며 무시했다.

    박미선은 이에 발끈해 게임에서 진 사람이 밥을 사기로 하는 내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봉원은 돈내기를 하자고 했고 박미선은 "부부끼리 무슨 돈이냐"며 황당해했지만 이봉원은 "부부는 부부,돈은 돈이다"라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박미선은 게이머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이봉원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결국 게임에서 패했다. 이봉원은 게임이 끝나자마자 10만원을 줄것을 요구했고 박미선은 "나중에 줄게,내가 돈이 어디있어"라며 얼버무렸다. 이봉원은 "차 뺏는다,카드 줘봐"라며 끈질기게 돈을 달라고 재촉했다.

    이어서 이봉원은 병원에 예방접종을 하러 가자는 박미선의 말에 "돈을 안주면 주사 맞으러 안가겠다"며 투정을 부렸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본 박미선은 "남한테 준 돈을 저렇게 받지"라며 혀를 찼고 이봉원은 "남한테 못받으니까 여기서라도 받아야지"라며 멋쩍은듯 큰소리를 쳤다.

    한편, 채널 A '아내가 뿔났다'는 아내가 이상형의 남자인 드림맨과 가상의 부부로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