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연말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대호'가 뚜껑을 열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 역시 최민식이다 라고 할 정도로 최민식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였다"며 "이제 까지 CG가 들어 간 한국영화 중 단연 최고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마치 예술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다소 경직됐다"는 얘기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민식이 VIP시사회 무대인사에 등장하지 않아 억측이 나오고 있다.

    억측의 주요 요지는 "책임감 강하고 자기 작품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최민식이 VIP시사회 같은 중요한 자리에 이례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소 놀랍다"는 것.

    이에 영화 '대호' 관계자는 "최민식씨가 개봉을 앞두고 잠도 잘 못자고 체력이 많이 저하된 상황이었다"며 "시사회를 앞두고 너무 긴장해서 한 숨도 못 잔 상황에서 무대인사를 하려는 것을 제작진이 만류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계 일각에서는 "책임감 강한 최민식씨가 중요한 자리에 오르지 않은 것은 영화에 대한 아쉬움 때문은 아닌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