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라인 동영상 캡처, 코레일 트위터
    ▲ ⓒ온라인 동영상 캡처, 코레일 트위터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에서 화재가 일어난 가운데 과거 폭발음과 함께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23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도 안양시 전철 1호선 석수역에서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역에서 내려 다음 전동차로 옮겨 타면서 열차 운행이 10여 분간 지연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동차가 멈춰 섰다. 이에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전기나 전압 과부하로 차단기가 내려가는 등 전기 공급 장치 이상으로 보호 장치가 가동돼 열차가 멈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코레일은 트위터를 통해 "15시 41분경 석수역 구내에서 지하 청량리로 가던 전동열차 고장으로 일부 열차의 지연이 있었으나, 조치 완료 후 16시 정상 운행 중에 있습니다. 열차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오후 5시 반쯤 석수역 근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큰 불로 석수역 하행선 열차가 60분 가량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