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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의 전 소속사가 이른바 '1억 영수증'을 공개한 가운데 현재 활동 중인 연예인에 대한 지나친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대중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27일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지난 2013년 하와이 여행 당시 1억 원을 소비한 영수증을 첨부했다.
그러나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적하는 소속사마다 본인은 다른 사람의 통장과 카드를 수억씩 쓰고도, 본인 명의의 통장이 아니었다는 점을 악용해 돈을 쓴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백화점에 가서 수 억원의 옷을 그냥 가져오고, 병원서 일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이후 소속사보고 해결하라고 떠넘겼다"고 폭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수증에는 신은경 외라고 되어있는데 같이 간 사람이 있다는 가능성은 왜 배제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특히 “상대가 일반인이 아닌 유명 연예인 신분을 이용해 악의적인 언론 분위기를 형성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은경측은 “(전 소속사측이)자꾸 신은경씨의 채무 얘기를 하는데 현재 법원에서 판결이 난 상태가 아니라 채무자로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채무자로 확정되면 그때 금전 계약서나 차용증을 공개하면 되지 않느냐. 민사 고소장이 당도하기도 전에 무슨 근거로 채무자로 몰아가는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는 최근 신은경을 상대로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