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육룡이나르샤'
    ▲ ⓒSBS '육룡이나르샤'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에게 어린시절 이야기를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분이(신세경 분)에게 아버지에게 실망했던 어린시절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새 나라의 왕이 되어달라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라며 자신의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을 설득하지만, 이성계는 끝내 그 제안을 거부하려했다. 이방원은 그런 아버지에게 실망을 하고, 자신이 대신 안변책에 몰래 도장을 찍고 문서를 조작하려다 분이에게 걸렸다.

    이방원은 분이를 가두고 일을 저지른 후 "우리 아버지가 사실은 이성계 장군이다. 모두가 힘 있고 정의롭고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이방원은 어린시절 아버지가 이인겸(최종원 분)에게 굴복했던 것을 보고 충격받았던 이야기를 분이에게 털어놨다.

    덧붙여 이방원은 "삼봉 스승이 하려는 일, 너희가 하려는 일 너무 멋지다. 완벽한 계획이다"며 "근데 딱 한가지가 틀렸다. 이성계 인간에 대한 계산. 우리 아버지는 강하지 않다"고 폭로했다.

    또 이방원은 "누구보다 삼봉 스승의 계획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넌 내편이였으면 좋겠다. 네가 나를 물었을 때도, 네가 나를 산 속에 묶고 도망갔을 때도 난 너의 편이였으니깐"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