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다...”
재작년 12월 새(鳥)연합(당시는 이름이 달랐다)의 전구꾸 초선 여자 구개이언(口開異言)님이 발표하신 성명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통성이 없다. 개표 부정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은)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보다 더 악랄한 국기문란 선거로 기록될 것이다...”
국군통수권자의 임기가 절반이 지난 10월 13일 난데없이 구개의사당(口開議死堂)에서 터져
나온 말이다. 환갑(還甲)을 넘긴 지긋하신 지여꾸 초선 구개이언(口開異言)님의 대정부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새(鳥)연합 왕초께서는 두 번 모두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라고 우선은 딱 잡아떼셨다. 최근 두 번째에 대해서는 “대법원이 선거무효 소송에 3년 가까이 판결하지 않으니 의혹을 가진
분들은 지금도 의혹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야릇하게 얼버무리셨다.
이 나라 궁무총리를 지내신 여인네께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됐는데도, “사법 정의가 죽었다!”고 외치면서 “사망한 사법 정의의 장례식” 운운하며 검은색 정장을 입고 가막소로 향했다. 두 손에는 자신의 순결과 진실을 상징한다는 백합꽃과 성경책을 들고...
그녀와 같이 백합꽃을 들고 그 무슨 ‘진실 배웅’이라는 코미디를 연출한 지지 새(鳥)들도 있었다.
대부분의 궁민(窮民)들이 실소(失笑)를 머금게 한 ‘삽질’들이다.
이 삽질들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궁민(窮民)들의 입가에 썩은 미소가 가실만하면 한 번씩...
이런 삽질이 있고 나면 새(鳥)무리들은 화장실 복도에 모여 키득거리며 환호한다.
“상대방의 삽질은 곧 나의 행운”이니까... 물론 기자들 앞에서는 짐짓 정의의 사도(使徒)나 되는 양 엄숙한 표정으로 궁민(窮民)을 갖다 붙이면서 “유감”과 “사과”를 외치고 혀를 끌끌 찬다.
자신들을 돌아볼 생각과 겨를도 없이...
북녘에서 날아온 무인기(無人耭)를 ‘남녘의 누군가가 지어낸 코미디’라고 일갈(一喝)했던
재선(再選) 구개이언(口開異言)님도 있다. 이 분은 올해 2월 초 새(鳥)연합 왕초께서 취임 직후
첫 일정으로 ‘악어(鰐魚)의 눈물’을 흘리며 건국과 중흥(中興)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자,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을 사과했다고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를 참배할 수 있느냐”고 삐죽거리기도 했다.
이 분의 막말 삽질이 계속되는데도, “마포을의 성실한 일꾼이자 자존심... (막말) 발언으로 지난 11년간 지역에서 이루어온 성과들과 당을 위한 헌신까지 무시돼선 안 된다...”고 편을 드는 이들도 있다. 물론 그 연합에 속해 있는 새(鳥)들이다.
지난해 9월에는 “내가 누군지 알아?”라는 으름장과 함께 대리기사를 폭행한 전구꾸 초선(初選) 여자 구개이언(口開異言)님의 ‘갑질’과 삽질이 언론을 도배한 적도 있었다. 누군가는 “세월 문제의 정치적 본질을 확실히 알게 하면서, 그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었던 쾌거”였다고 아주 높히(?) 평가, 비아냥대기도 했다.
이렇듯 자신들 터전의 뿌리를 드러내게 하는 삽질이 저질(低質)인 것만은 틀림이 없는데,
최근에는 여기에다가 이 나라 궁민(窮民)들의 면전(面前)에 침을 뱉기까지 한다.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두 분의 선대(先代)가 친일·독재에 책임이 있는 분들...
그러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교과서 사태의 발단이자 배경이다”
최근 국군통수권자의 결단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새(鳥)연합 왕초의 평가이자 비난이다. 이어서 사흘들이로 “국민은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친일과 독재의 가족사 때문에 국정 교과서에 집착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분의 말씀대로라면, 이 나라 궁민(窮民)들은 친일·독재 책임자의 후예(後裔)를, 그래서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분을 국군통수권자로 선출하는 못난 짓거리를 한 것이 된다. 또한 몇몇 구개이언(口開異言)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국군통수권자 임기의 절반이 넘도록 멍청하게 지난 대선(大選)에서 벌어진 부정선거와 개표 부정을 몰랐거나 묵인(黙認)해 주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렇게도 찌질한 궁민(窮民)들-최소한 과반(過半)-이 이제는 단지 한낱 개인의 ‘가족사 미화’에 불과할 소설책을 ‘올바른 역사 교과서’랍시고 기대하고 있다는 거다.
참으로 비참하고 슬픈 현실이 되고 만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과 궁민(窮民)들에 대한 모독(冒瀆)에 다름 아니다.
삽질 차원을 넘어 궁민(窮民)들의 수준을 얕잡아 보고 비하(卑下)하는 심각한 도발이다.
그리고 역사를 바르게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 이유와 목적에 비추어 볼 때,
대한민국의 과거에 대한 전면 부정이며, 현재·미래에 대한 악랄한 저주(咀呪)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삽질은 곧 나의 행운”이라며 표정 관리를 하는 새(鳥)무리들이야
표(票) 계산속에 희희낙락(喜喜樂樂)하겠지만, 궁민(窮民)들은 무지하게 불쾌하고 열불이 뻗쳐올라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두고 보자!!!
“두고 보자는 놈치고 무서운 놈 없다”고? 이번에는 다르다.
그런 속설에는 늘 예외가 있어 왔지 않았는가 말이다.
<더 끼>
# 이 글을 마무리 하자마자, “청와대 ‘5자 회동’에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는 기사들이 인터넷에 실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