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지원 ⓒ외부제공
    ▲ 서지원 ⓒ외부제공

     

    서지원

    서지원의 자살 이유는?

    추석 특집 방송에서 걸그룹 멤버가 서지원의 곡을 재현한 가운데 서지원의 사망 이유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지원은 지난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올해로 그가 사망한지는 19년이 된다.

    서지원이 자살 이유는 생전에 남긴 유서에 적혀 있었다. 2집 발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우려했던 2집은 1집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고 2집에 실린 '내 눈물 모아' '아이 미스 유'는 정재형·김조한 등 많은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려졌다.

    특히 '내 눈물 모아'는 1996년 3월 30일과 4월 6일, 4월 13일 3주 연속 MBC '인기가요베스트50' 1위를 차지했다. 한참이 지난 5월 8일 KBS 2TV '가요톱텐'서도 1위 왕관을 썼다.

    서지원은 서울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코행가 중학교, 존버로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4년에 1집 '서지원'을 발표해 수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어린 나이부터 받은 뜨거운 관심과 인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됐지만 정작 서지원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하고 힘든 역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8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서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와 정준일이 서지원의 노래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