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정규교육과정 편성, 특수재난분야 종사자 협업 강화"
  • 국민안전처가 8대 특수재난에 대한 유형별 예방체계 확보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특수재난 관리’ 교육과정을 신설,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되며, 특수재난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 소속 담당관과 사무관들이 직접 강의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과정은 특수재난분야에 종사하는 교육생들을 위한 ‘특수재난의 이해’, ‘기능별 재난대응 협업체계 구축’ 등 직무분야 12개 과목과 소양분야 2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안전처는 특수재난 관리과정 교육을 통해 특수재난분야 종사자들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이 특수재난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안전처 출범 이후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 소속된 특수재난분야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전문교육 과정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 보다 많은 특수재난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8대 특수재난 유형으로는 ▲도로·지하철·철도·해양선박 관련 대형 교통사고 ▲유해화학물질 관련 환경오염사고 ▲감염병 재난 ▲가축질병 ▲원자력 안전사고 ▲다중밀집시설 및 산업단지 등의 대형사고 ▲전력·가스 등 에너지 관련사고 ▲정보통신 사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