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이 지난 23일 오후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24일 오전 7시 현재까지 협상타결소식은 들려오지않은채, '장시간 회담'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측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측은 현재 도발 자체를 부인하거나 우리 탓으로 돌리고 있어 남북회담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접촉은 취재진의 판문점 접근을 완전히 차단한 가운데 비공개로 회담이 진행중이다. 이 때문에 많은 취재진이 통일대교 앞에 모여서 판문점에서 추가 소식이 들려올지 귀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

    이같은 상황에서 개성공단 표정은 어떨까? YTN은 이른아침 현지 표정을 실시간으로 전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YTN에 따르면 현재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 측 인원은 500여명. 24일 개성공단 입출경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840여 명이 출경할 예정이고,또 500 명이 입경할 예정이다.

    하지만 입주 기업 관계자 외에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출·입경을 제한하는 상황. 이 때문에 개성공단협회는 사태가 길어지면 공단에서 생산한 제품을 가지고 나오기 힘들어 납품 기한 등을 맞출 수 없을까 우려하고 있다.

    YTN은 또 남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또 공단이 폐쇄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YTN의 남북회담 소식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