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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트윈스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의 5할 승률을 무너뜨리며 5위 싸움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해냈다.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LG가 우규민의 6과 3분의 1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KIA에 3대 2 승리를 거뒀다. LG는 47승 1무 60패로 9위를 유지했고, KIA는 52승 53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경기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두 팀 선발투수는 3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다. 이후 4회초 KIA가 신종길과 이범호의 2루타로 먼저 1점을 냈다.4회말 LG는 박용택의 우전 안타에 이어 히메네스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이어갔고, 서상우의 2루수 땅볼 때 박용택이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루주자 히메네스가 폭투로 홈을 밟으며 2대 1로 역전했다.다시 투수전을 펼치던 두 팀은 8회말 LG가 오지환의 내야안타와 양석환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KIA는 9회초 김민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다시 1점차로 추격했다.이후 필이 좌전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1루의 위기가 계속됐지만 봉중근이 이범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