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캅' 김희애가 이미경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한덕규가 아님을 깨닫는다.

    1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는 이미경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최영진(김희애 분)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진은 서울지청 특별 수사본부로 복귀하자마자 이미경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이자 이미경의 소속사 사장 한덕규를 긴급 체포한다.

    영진은 한덕규의 진술이 외운 대사임을 알아차리고 진범이 아님을 직감한다. 이후 영진은 사건을 다시 파고들기 시작한다.

    영진은 "원래 사람을 고의로든 실수로 죽였든 잘먹고 잘 못산다. 넌 양아치지만 적어도 사람이다. 호텔로 도망가서 다른 여자를 눈독들이고 와인에 스테이크까지 쳐먹어? 진술한 대사를 다 외운 거 보면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남의 죄를 왜 대신 살까 그만한 대가가 있겠지? 니가 고생스럽겠지만 조금만 참아"라고 한덕규에게 말한다.

    이에 한덕규는 "참 피곤하게 사시네"라고 대꾸한 채 그자리를 떠났다. 

    한편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