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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히어로즈 제공
박병호가 소속팀 넥센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박병호의 홈런 퍼레이드에 국내 팬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관심을 갖고 박병호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의 활약은 박병호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폭발시킨 셈이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넥센 구단도 그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병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넥센은 올해 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의 공백이 우려가 됐지만 신인 김하성이 뛰어난 활약으로 그의 자리를 채웠다. 박병호의 빈자리도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박병호처럼 타율 3할 이상에 40개 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가 흔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4번 타자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는 더욱 흔하지 않다.
강정호는 타격이 되는 유격수라는 점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박병호는 타격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문제는 포지션이다. 박병호 같은 1루수 우타 거포는 메이저리그에도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4번 타자로 높은 타율과 많은 홈런-타점을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강타자는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긍정적인 예상을 낳고 있다. 특히 박병호는 스스로 한계를 극복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다.
소속팀 넥센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박병호와 그런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돕는 넥센의 아름다운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