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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가 '오싹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연출 황인뢰/극본 최대웅, 홍윤희) 12화 ‘피자두’ 편에 출연, 밤에만 개원을 하는 치과 원장으로 분해 오싹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서우(효진 분)는 정전된 '심야식당'에 방문, 까만 옷과 블랙 헤어로 '밤의 여왕'과 같은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서우는 피자두를 먹으며 특유의 고혹적인 매력과 오싹한 느낌마저 자아냈다.
장례식장을 갔다오는 길에 또 다시 '심야식당'을 방문한 서우는 어김없이 피자두와 맥주를 주문, 자리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잠시후 앞마당에 나가 달빛을 맞고있는 서우를 보며 김승우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칭했다.
방송에서 첫 번째 남자에 이어 두 번째 남자도 사고로 잃은 서우는"저는 영원히 해를 볼 수 없는 달의 운명을 타고난지도 몰라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김승우는 "그런 달도 해를 품을수 있잖아아요"라며 서우를 위로했다.
그러나 극의 말미에서 서우는 김승우에게 "뱀파이어로 살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힘들것 같아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슬픔 섞인 눈빛을 비추다가 오싹한 미소를 지으며 정체의 미스테리함을 더했다.
한편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드라마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