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부진 임우재 ⓒ삼성
    ▲ 이부진 임우재 ⓒ삼성


    삼성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이혼 과정에 놓인 가운데 임우재의 서러웠던 삶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우재 부사장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친 후 삼성에스원의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임우재 부사장은 이후 사회봉사 활동을 하다가 이부진 사장을 만나게 됐고, 이건희 회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년만에 결혼에 골인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임우재 부사장과 이부진 사장은 결혼 이후 오랫동안 7년 동안 자식이 생기지 않아 고전했다. 게다가 임우재 부사장의 승진이 늦어지면서 불화설로 세간에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임우재 부사장은 손아래 동서와 동갑내기였다. 임우재 부사장은 기재열 엔지니어링 사장에 비해 항상 승진이 늦었고 지난해까지도 사장 타이틀을 달지 못했다.

    3성가 3세들 가운데 사장직함을 달지 않았던 사람은 임우재부사장이 유일했다. 또 호암시상식과 같은 삼성가 행사에 임우재 부사장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소외설이 나돌기도 했다.

    따라서 재계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두 사람이 별거중이었다는 얘기도 나왔다. 결국 임우재 부사장과 이부진 사장은 파경을 맞게 됐다.

    한편 임우재 부사장은 지난 6일 이혼 소송 진행 중 이부진 사장과의 이별을 원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혀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