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C 다이노스 제공
    ▲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의 홈런 2개를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시즌 12차전 경기에서 NC는 롯데에 8대 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54승 41패 2무, 5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출루 뒤 김종호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나성범과 테임즈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조영훈이 2타점 결승 2루타를 쳤다. 이어 이종욱의 1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져 3대 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3회초 손아섭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황재균이 내야땅볼로 1점을 냈고, 짐 아두치가 안타와 도루로 다시 2루를 밟은 뒤 최준석이 펜스 직격 1타점 단타로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3회말 2사 1루에서 테임즈가 박세웅을 상대로 시즌 33호 홈런을 날리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6회말 1사 3루에서 이종욱의 내야땅볼 때 테임즈가 홈으로 파고들어 포수 강민호의 낙구를 유도, 추가득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테임즈의 시즌 34호 솔로포, 대타 모창민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타력에서 완벽한 NC의 승리였다.

    롯데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우민의 시즌 3호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다.

    NC는 선발 이태양이 3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이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 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