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복궁
    ▲ ⓒ경복궁


    한 여름 밤의 꿈이 또 한 번 실현된다.

    무더운 날씨, 밤에 고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가 다시금 열렸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여름 야간 관람이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것.

    이날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며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은 각각 2천5백 명으로 제한됐다.

    경복궁과 창경궁 관람권은 5일인 오늘 오후 2시부터 '옥션'과 '인터파크' 등 인터넷 예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은 전화 예매와 현장에서 티켓 구매를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관람과 같은 가격으로,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으로 책정됐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각 50명에 한해 무료 관람이 적용되며, 국가유공자증이나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단, 외국인은 현장 구매만 할 수 있다.

    한편 궁별 야간 특별관람 기간은 경복궁 8월 12일~28일(18일, 25일 화요일 휴무), 창경궁 8월 11일~27일(17일, 24일 월요일 휴무)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다.

    특히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장점이 있다. 박물관 정기휴관일(8월 17일, 24일)과 경복궁 정기휴무일(8월 18일, 25일)은 제외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 이번엔 꼭 성공하길"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 또 놓치겠네 흑"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 매일 일 해야하는 나에겐 그림의 떡"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