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풍의 진로는?ⓒ기상청 제공
    ▲ 태풍의 진로는?ⓒ기상청 제공

    '최악의 폭염'을 꺾을 묘책은 없을까? 그것은 바로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해결해줄 전망이다.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북상하는 오는 11일쯤 무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따라서 태풍 사우델로르의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기상청은 '오늘날씨예보'를 통해 "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4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24km/h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태풍 사우델로르는 5일 오후 3시쯤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후 서북서쪽으로 계속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태풍 사우델로르가 어느쪽으로 올라오느냐에 따라 최악의 폭염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 경기도, 강원도등은 구름이 많겠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서울를 비롯, 경기북부, 강원북부등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영남과 호남 등 그 밖의 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와함께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서해5도에는 5~40mm정도 내리겠다고도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