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 현장] '뷰티인사이드' 천우희 "남자 연기 어렵지 않던데요?"

배우 천우희가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뷰티 인사이드' 언론시사회에서 남자인 우진을 연기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여성의 겉모습으로 남성연기를 하는 것에 고민했다. 하나로 관통하는 인물을 어떻게 소화할까 고민하다가 본질적인 이야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물의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남자의 모습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수를 사랑하는 있는 그대로의 인물을 연기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 천우희는 “우진의 인생에 대해 고민했을 때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으리라 생각했다. 진정한 사랑이 나타났을 때는 소심한 사람도 용기를 나타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천우희는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 역을 맡았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김대명 분)과 한결 같은 모습이 사랑스러운 여자 이수(한효주 분)의 특별한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올드보이' '설국열차' 타이틀 디자인을 맡았던 백감독과 배우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유연석, 천우희 등 대거 캐스팅의 조합으로 대중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8월 20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