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래몽래인 제공
    ▲ ⓒ래몽래인 제공
    한국의 수준 높은 제작노하우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콘텐츠제작전문기업 래몽래인의 자회사 래몽래인 씨앤씨는 중국 북경에서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국운문화그룹과 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양사의 공동합자기업을 중국에 설립하는 관련 사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합자기업의 설립을 추진하고, 개발 기술의 제공과 콘텐츠 공동기획 및 제작,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및 플랫폼 제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래몽래인 씨앤씨와 중국 국운문화그룹은 가각 20억원 가량을 출자해 총 자본 40억원 규모의 JV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출자금 마련을 위해 래몽래인 씨앤시는 증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래몽래인의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들로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약을 통해 래몽래인이 기획 제작한 드라마, 예능, 뮤직비디오 등 양질의 콘텐츠가 중국 거대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선보여질 전망이다. 또한 '쇼퍼라마'라는 획기적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익창출을 기대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래몽래인의 고품질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폭넓은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매출창구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약은 래몽래인의 제작노하우가 중국의 거대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