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플워치 ⓒ애플 홈
    ▲ 애플워치 ⓒ애플 홈

    '애플워치'가 26일부터 온라인과 애플 전용샵을 통해 국내 판매된다.

    애플워치는 지난 4월 본 고장인 미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판매를 이어가며 폭풍같은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IT 기기에 관심이 많은 한국에서도 이 같은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시장조사기관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4월 말 출시 이후 이달 중순까지 무려 279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13년 스마트워치 시장에 앞서 뛰어든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등 6종의 누적 판매량과 맞먹는 판매량이다.

    CNN머니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말까지 추가로 500만대 이상을 출하할 예정이어서 두 달간 총 판매량은 700만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는 남성과 여성의 손목 크기 차이를 감안해 사이즈 38㎜와 42㎜ 두 가지로 3종류씩의 모델을 지원한다. 해상도는 38㎜ 모델 340×272픽셀, 42㎜ 모델 390×312픽셀이다.

    재질도 모델별로 달라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워치 스포츠'는 알루미늄, '오리지널 애플워치'는 스테인리스, '애플워치 에디션'의 경우 18K 금으로 도금했다.

    가격은 스포츠형이 349달러(약 39만4000원)이고, 18K 금장형은 1만7000달러(약 1918만 원)이다.

    애플워치의 특징은 본체에 스피커와 마이크가 포함돼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문자, 이메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확인, 음악 감상 등이 가능하다.

    ‘디지털 터치’라는 통신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 상대방에게 보내는 ‘스케치’, 애플워치를 두드려 진동을 상대방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기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