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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방송화면 캡쳐
신인 힙합그룹 세발까마귀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리며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점령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리메이크 명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1부에서 우승한 이정에 맞서 이지훈, 정동하, 포맨, 바리톤 서정학, 호란, 세발까마귀가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세발까마귀는 '한국 록의 거장'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새롭게 해석해 자신만의 무대를 꾸몄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경연대회에서도 인정받은 환상의 랩 실력, 입이 떡 벌어지는 신기한 비트박스, 소울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비트박스를 선보인 세발까마귀는 사람이 내는 소리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한 소리를 발산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있는 무대매너는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은 랩과 비트박스, 가창력을 선보인 세발까마귀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다. 세발까마귀의 무대에 대기실의 출연자들도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소울이 넘치는 노래가 이어지다가도 곧바로 강렬한 랩이 귀를 감쌌다. 중간중간 들리는 비트박스는 흥겨움을 더했다. 관객들은 물론 출연진들도 세발까마귀의 흥겨운 무대에 어깨를 들썩였다.
세발까마귀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나이가 지긋한 관객들은 물론 젊은 관객들도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MC 정재형이 "올해의 슈퍼 루키"라고 극찬하자 문희준은 "그냥 슈퍼다"라며 놀라워했다. 다른 출연진들도 팬을 자처할 정도였다.
세발까마귀는 43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어 2연승을 기록한 포맨과 바리톤 서정학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