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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N 제공
    황석정이 후광효과로 인해 달라진 대우에 대해 언급했다.

    KBSW 여성범죄 심리 토크쇼 '빨간 핸드백'은 '한국판 화차' 사건의 피의자 여성 심리를 파헤친다.  사건 속 피의 여성은 '후광효과'와 신뢰를 통해 지속적인 사기행각을 벌였다. 이 여성은 내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유명 대학병원 의사를 사칭하면서 주변 이웃들에게 신임을 얻어 돈을 뜯어냈다.

    이날 황석정은 사건 속 '후광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황석정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자 이휘재, 현영을 비롯한 출연자들이 "서울대 출신이라 이야기가 논리적이야" "어쩐지~~(후)광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그전엔 사람 취급도 안하더니"하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신뢰 범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현영은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낸 지인에게 땅속에 석유가 담긴 드럼통을 한통에 2천만원씩 분양 받은적이 있다는 경험담을 털어 놨다. 

    한편 이휘재는 "박미선씨는 땅을 샀는데 낮에는 땅이고 밤에는 바다가 되는 밀물썰물이 오가는 땅을 샀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현영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좋은 땅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니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비무장지대였다"고 밝혀 사기피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아울러 프로파이럴 배상훈은 "이같은 '신뢰범죄'를 이용하는 피의자들을 만나면 나와 같은 수사관들도 속아 넘어간다"며 '신뢰범죄'의 무서움을 경고했다.

    '빨간 핸드백'은 20일 밤 12시 KBS W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