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르스 보도 ⓒMBN
    ▲ 메르스 보도 ⓒMB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르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9일 "이재용 부회장이 어젯밤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측은 병동이나 자택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온도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의료용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한편 경기 안양시에서는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호계동 거주 A씨(63)가 지난 1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의 병간호를 하던 중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와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다행이도 음성판정이 나왔다. 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