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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19일(오전 7시 현재) 소양강댐 수위가 152.29m를 기록했다.강원 인제에서 양구 방향으로 38선로를 따라가면 소양강댐 건설로 수몰 된 상수내리와 하수내리가 나온다. 이번 가뭄으로 하수내리 성황당 나무도 38년 만에 앙상하게 남은 모습을 드러냈다. 소양호를 오가던 배도 발이 묶였다. 소양강에 던져진 어구도 강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다.인제군 남면 하수내리의 성황당나무는 1978년 가뭄에 소양강댐 수위가 151.93m로 내려갔을 때 잠시 모습을 보인 후 38년에 다시 모습을 보였다. 인근 지역인 속초시는 지난 17일 부터 야간시간에 제한급수에 들어간 상태다.(강원 인제=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