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가면' 방송 화면
    ▲ ⓒ SBS '가면' 방송 화면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유인영(최미연 역)이 야망가다운 연정훈(민석훈 역)의 연기에 또 한 번 무너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연은 홀로 방안에 서서 어디론가 사라진 석훈을 기다렸다.
    뒤늦게 방으로 돌아온 석훈은 예상치 못한 미연의 기다림에 "당신 뭐하냐"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미연은 석훈의 태도에 미심쩍다는 "그럼 당신은 뭘 급하게 처리하냐"며 그를 다그쳤고, 석훈은 지난 날 벌어진 이혼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과거 이혼하려던 게 진심이 아니라며 "너랑 정말 잘해보고 싶다. 너와도 회사생할도"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고, 끝내 미연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미연은 "믿겠다"고 대답, 때마침 석훈은 침대 위에 놓여있는 선물 상자를 가리키며 미연이 직접 개봉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둘은 선물 상자를 함께 열었고, 미연은 예상치 못한 아기 옷 선물에 눈물을 글썽였다.
    석훈은 미연에게 "아이가 생기면 우리도 웃을 수 있겠지"라고 말했지만, 돌아서서는 정반대의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