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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승연 ⓒ포츈엔터테인먼트 제공
인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음악 공연이나 공개방송, 사인회 등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비해 행사를 취소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
한 예로 가수 손승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을 거머쥔 계기로 파워풀한 가창 실력을 인정받으며 각종 음악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진성 음악팬들을 찾아왔다.
공연 무대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에게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한 피해는 엄청나다. 행사 일정이 잦게 취소되며 그와의 만남을 기대한 음악팬들이 많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또 아이돌처럼 고정된 팬덤이 없는 힙합 음악계도 적잖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그들 또한 공연을 통해 주 수입을 거두는 입장인데 다수의 공연 취소로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상황.
이렇게 가수 뿐 아니라 음악으로 '힐링'을 받는 대중에게 메르스 사태는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골치덩이인 것이다.
한편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 검단 탑병원 소속 간호사 A씨가 메르스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 간호사 A씨는 1차 검사에서는 ‘판정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3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