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40대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감염 환자가 총 15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들 환자 4명 중 3명은 5월 27~28일 사이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같은 응급실에 입원해 있던 '슈퍼 전파자' 14번(35)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 3명이 숨져 메르스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특히 38번 환자는 첫 40대 사망자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38번 환자는 49세로,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사망자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드러나 또 한 번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