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법원에 결국 파산신청 채권자들 '반발' 갈등

1970∼80년대 국가대표 농구선수 였던 박찬숙 씨가 법원에 파산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

법원은 파산관재인이 그동안 박씨의 재산상태를 조사했으며, 곧 박씨의 남은 재산을 처분해 채권자들에게 어떻게 배당할지 결정한다.

이후 박씨의 면책을 허가할지를 심리한다. 파산자에게 면책 결정이 내려지면 채무를 상환할 의무는 없어진다.

이에 채권자들은 박씨가 파산 신청을 하자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찬숙씨는 1979년 세계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