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 고증에 입각한 오리지널 동상 건립..동해(남해) 인근 섬에 세우기로미국 랜드마크 '자유의여신상'보다 1m 높은 47m, 받침대 포함 95m 크기 건립 구상

  • 가수 김태우가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홍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4월 '국제구호기구'에서 주관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태우는 8일 정식으로 위촉장을 수여받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 반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홍보대사)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한 김태우는 "이런 뜻 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이순신 장군은 대한민국의 영웅이기 전에 전 세계의 영웅 제독"이라고 추어 올렸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에는 홍보대사 김태우는 물론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의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상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프로젝트는 ▲임진왜란 후 100년 뒤에나 나온 중국식 '미늘 갑옷(Scale Armor)'을 몸에 걸치고 ▲일본해군발상기념비와 흡사한 좌대(座臺) 위에서 ▲일본도를 본떠 만든 칼을 쥐고 있는 기존 이순신 장군 동상의 각종 오류를 바로 잡아, 영웅의 '진면목'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국제구호기구'는 역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동상의 얼굴 ▲갑옷과 칼의 형태 등을 당시 실제했던 모습과 같은 형태로 제작하기로 하고, 중요무형문화재 60호 장도장인 박종군씨 등을 동상 설계자로 영입했다.

    '국제구호기구'는 향후 1년간 모금 활동을 벌이고 나머지 2년 동안 동상을 제작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충무공 동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제구호기구'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예산은 2천500억원 정도로 잡고, 포항이나 동해 인근 섬을 동상 건립 장소로 논의 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영토와 주권은 대한민국 국민이 지킨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구호기구'는 지난 2013년 출범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국내외 의료 지원과 대안학교 설립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5개 지자체와 미국 LA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자발적인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홍보대사 김태우는 자신의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 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단독 전국투어 'T-ROAD'를 진행 중인 김태우는 오는 18일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 [사진 제공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바로 잡습니다

    앞선 보도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운동을 주관하는 국제구호기구에서 김영원 홍익대 교수를 동상 설계자로 영입했다고 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김영원 교수는 본지에 국제구호기구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