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르스 고비 보도 ⓒMBN 방송 화면
    ▲ 메르스 고비 보도 ⓒMBN 방송 화면

     

    메르스의 끝은 있을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는 이번 주 금요일인 12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로 ‘슈퍼 감염자’인 14번 환자를 통한 감염 잠복기가 끝나기 때문이다. 메르스 4차 감염자가 나온다면 이 질병이 급속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만 34명의 감염 환자를 발생시킨 14번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사흘 동안 이 응급실에 머물렀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메르스 바이러스에 옮았더라도 오는 12일까지는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다. 때문에 보건당국은 14번 환자와, 14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가 감염된 3차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관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실패해 4차 감염자가 생겨나면 오히려 환자수는 이전보다 더욱 무서운 기세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