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르스 보도 화면 ⓒMBN
    ▲ 메르스 보도 화면 ⓒMBN

     

    메르스 사망자가 또 한 명 늘어 총 6명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 입원했던 84번(80) 환자가 이날 오전 7시에 숨졌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서 숨진 36번 환자(82)에 이어 대전 지역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6.9%로 집계됐다.

    84번 환자는 지난달 25~38일 16번(40) 환자와 대청병원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6일 메르스 증상을 보였고, 이튿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메르스로 사망한 사람은 3번(76), 6번(71), 25번(57·여), 36번(82), 64번(75), 84번(80) 환자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고령자로, 기저 질환을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