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날씨ⓒ기상청제공
    ▲ 오늘날씨ⓒ기상청제공

    메르스 확산이 전국적인 김장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도 기승을 부려, 메르스와 무더위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 바이러스성 질환들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더욱 강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하지만 메르스는 더운 기온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발표된 바가 없다. 전문가들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선 손발을 깨끗이 씻고,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의 날씨를 통해 서울 등 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또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0도 등 전국적으로 23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일교차도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아침 최저기온은 복사냉각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며  햇살이 강하게 비추면서 자외선 지수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같은 불볕더위는 오는 5일 잠시 누그러졌다가 주말에 다시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점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