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윤주희 악행 드러나 궁지로 몰려 '애원해도 이미 떠난 배'

정애리가 윤주희가 벌인 그간의 악행을 알고 폭팔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 정애리(홍여사 역)가 윤주희(강민주 역)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여사는 이영아(백장미 역)의 동영상 유포 사건의 유포자가 민주였음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분노를 쏟아냈다.

홍여사는 민주에게 "가짜 임신도 모자라서 동영상도 니 짓이냐. 너 정말 무서운 아이다.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속일 수 있냐. 우리 태자가 그렇게 질색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며 민주의 악행에 치를 떨었다.

이에 민주는 홍여사를 붙들고 "태자를 사랑해서 그랬다"며 사랑 발언으로 무마를 시도, 홍여사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그 사랑 타령도 이제 지겹다. 그 삐뚫어진 사랑때문에 우리 태자가 괴로워했던 걸 생각하면 정말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말하며 고주원(황태자 역)의 마음을 백 번 천 번도 더 이해한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여사는 동영상 유포 사건을 재조사할 것을 선언하며 민주를 궁지로 몰았다. 또 의식불명 상태였던 태자가 의식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