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태일-피오, '왜 모르시나'로 폭발 가창력 뽐내

남성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태일, 피오가 이색 무대를 선사했다.

태일, 피오는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의 김수철 편에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각적인 래핑을 뽐냈다.

두 사람은 김수철의 '왜 모르시나'를 선곡해 블락비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태일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블락비의 무대를 본 김수철은 "이 곡은 성숙한 노랫말인데 태일군이 자기화해서 잘 불러 감동했다. 기회가 되면 같이 뭔가를 하면 좋겠다"고 평했다.

태일은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라고 긴장감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으나 청중평가단 401명의 선택을 받은 울랄라세션을 이기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태일, 피오, 울랄라세션 외에도 정동하, 박상민, 남상일, 블락비, 박기영, 소냐, 문명진, JK김동욱, 황치열, 팝핍현준&박애리, 갈릭스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