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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화면 캡춰
'냄새를 보는 소녀' 에서 박유천이 신세경에게 한 달달한 프로포즈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이 오초림(신세경 분)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무각은 차 트렁크에 풍선을 실고 '나랑 결혼해 줄래-플랭카드 프로포즈 깜짝 이벤트'를 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했다. 분수대에서 인파가 모인 가운데 "오초림 만나고 거친 바람속에도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준 그대"를 열창하려 했으나 프로포즈도 하지 못한 것.
이어 최무각은 놀이터 모래 속에 반지를 숨겨 놓고 "신발끈이 풀어졌네" 하고 앉았다가 반지를 꺼내주는 전략을 세웠지만 무각은 찾지 못하고 초림에게 "뭐하는 거냐"하고 하고 핀잔만 듣는다.
결국 최무각은 '냄새를 보는 소녀' 타이틀 답게 초림에게 향수를 빌려달라고 하여 허공에 '결혼해줄래'라고 향수를 뿌렸고, 이장면은 초림과 시청자들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냄새를 보는 소녀'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으나 반전이 있었다. 아쿠아리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 앞에 연쇄 살인범 권재희(남궁민 분)가 등장한 것. 최무각이 신부입장을 기다리고 있을때, 신부대기실에서는 연쇄살인범이 초림에게 다가섰고, 초림은 경악했다. 권재희는 호송차 추락사고로 시신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신부입장을 하는 순간 초림이 나타나지 않자 염반장이 뛰어가 초림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최종회를 앞둔 '냄새를 보는 소녀'는 내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