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현빈ⓒ인우프로덕션 제공
    ▲ 박현빈ⓒ인우프로덕션 제공

    '트로트왕자' 박현빈은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가수다.

    '젊은 나이의 트로트 가수도 통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람이 바로 여자 가수 장윤정과 함께 남자가수는 박현빈이었던 것이다. 그가 처음 데뷔했을 2006년은 '트로트의 젊은신화' 장윤정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때였다,

    당시 그를 발굴하고 데뷔시켜준 사람은 바로 홍익선 당시 인우프로덕션사장. 그는 장윤정을 성공시킨 가요제작자로 박현빈을 만나 한눈에 반했다. 큰 키는 아니지만 당차 보이는 몸매와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미소가 귀여운 박현빈을 홍사장은 '남자 트로트의 귀염둥이'로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홍사징은 그를 '네오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워 마침내 데뷔시켰다. 데뷔곡은 '빠라빠빠'. 신나는 멜로디로 중무장한 이 노래는 독일월드컵에 때맞춰 응원곡으로 활용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홍익선사장은 이로인해 박현빈과 장윤정 두마리 토끼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곤드레 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 샤방' 등 그는 발표하는 노래마다 '대박'을 쳤다.

    그랬던 그가 마침내 결혼을 한다. 데뷔당시 '미소년 박현빈'이 이제는 어엿한 '청년 박현빈'이 돼서 아름다운 여인을 신부로 맞이하는 것이다. 나이차는 4살. 박현빈이 오빠다.

    그의 소속사인 H.I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현빈이 오는 8월 8일 12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김모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신부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5년전에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소속사는 이어 "5년 동안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박현빈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예비신부와 그런 그녀를 변함없이 사랑해 온 박현빈의 결혼식을 축하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앞으로 가수 박현빈과 남편 박현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