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민지가 안타깝게 월드컵 활약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여민지가 지난 16일 능곡고등학교와의 연습 경기서 부상을 입었다"며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십자인대가 파열돼 8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부상으로 여민지는 2015 FIFA 여자월드컵 출전이 어렵게 됐다.

    박은선, 지소연과 함께 대표팀의 공격 삼각편대로 기대를 모았던 여민지는 5년 만의 신화를 재현하려는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5년전 2010 FIFA U-17 월드컵을 통해 등장한 여민지는 당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에 오르며 대표팀 우승에 주역이 됐다.

    여민지의 대체선수로는 박희영이 선발됐다. 박희영은 19일 파주NFC에 입소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2015 FIFA 여자월드컵은 오는 6월 6일부터 7월 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