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택시 방송 캡처
    ▲ ⓒ택시 방송 캡처
     

    배우 장영남이 ‘사망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남은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의 '언니들의 충고' 특집에 고은미와 함께 출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장영남에게 “‘사망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있더라”며 질문하자 장영남은 “난 계속 죽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오래 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영남은 “사망하는 역할인 걸 알면서도 출연 한다”며 “모든 연기는 다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가리지 않는다. 죽는 게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자살, 교통사고 등 죽는 원인이 모두 다르다”고 말했다.

    또 장영남은 “특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죽는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당시 고문 받는 촬영을 하려고 의자에 묶여 있는데 비가 떨어졌다. 그래서 의자에 앉은 채로 옮겨져 가마를 타는 기분이 들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