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의 수호신' 권혁의 호투를 빛바래게 하는 박근영 심판의 오심이 야구팬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한화는 5대4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9회초 강경학의 결승 3루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날 9회초 강경학은 김회성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됐다. 김성근 감독은 심판 합의판정을 요구해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어려워 심판의 판정을 존중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KBS N Sports 중계방송 화면에서는 강경학의 발이 먼저 홈플레이트에 닿았다. 흙먼지가 일었음에도 강경학의 발이 포수의 미트보다 먼저 도착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박근영 심판은 지난 2011년 한화 vs LG전 임찬규 보크 오심, 2013년 넥센 vs LG 전 1루 오심 등으로 징계를 받은 적 있다. 또한 2014년에는 판정에 불만을 품은 KIA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박근영 심판의 목을 조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화 팬들은 SNS에 "박근영 심판 요즘 조용하다 했더니 한화 경기에서 한 건 하셨군" "박근영 심판 한화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이름" "한화가 이겼기에 망정이지"이라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