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현철 "정상적인 역할 거의 없어"…독특한 연기 인생

배우 서현철이 자신의 이색적인 연기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자신의 독특한 연기 이력을 밝힌 서현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현철은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거기서 술주정뱅이 의붓아버지 역할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서현철은 이어 "정상적인 역할은 많이 안 했다. 주로 술주정뱅이, 나쁜 아버지 등이었다"라며 "'해를 품은 달'에서도 아무 힘없는 대신 역할이었고 심지어 요즘 맡고 있는 역할도 전쟁에서는 늘 지나 꼬박꼬박 도망쳐 오는 장군역"이라고 덧붙였다. 

서현철은 또 "영화는 딱 한 편 했는데 2013년 '사이코 메트리'라는 작품이었다. 극중 형사반장 역이었는데 이 역시 아무 능력 없는 반장이었다"라고 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