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준비한 '쌀가루 크로켓' 철저한 외면
  • 요리하는 남자로 이미지 쇄신을 꿈꾸던 전현무가 처음 요리에 실패해 체면을 구겼다.

    KBS W '마카롱'의 '푸드코너'인 '현무식당'에서 요리하는 남자로 활약했던 전현무는 지금까지 즉석에서 레시피를 받아 아무런 도움 없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예상을 뒤엎는 뛰어난 맛과 비쥬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도전한 '쌀가루 크로켓'은 참담히 실패했다. 이날 전현무는 특별히 건강을 생각한 음식으로 헐리우드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는 핫 트렌드인 글루텐 프리 음식 중 '쌀가루크로켓'을 소개해 요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전현무는 쌀가루 반죽과 속재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손놀림으로 여유롭게 요리를 해 나갔다. 하지만 문제는 크로켓을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쌀가루반죽과 밀가루반죽의 튀기는 기름 온도차를 몰랐음은 물론 속재료에 비해 턱없이 두터운 반죽 두깨로 속이 덜 익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시 회복을 위해 한번 더 튀겼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이를 맛본 변정수와 정인영은 "이건 빵이 아니라 떡"이라며 무셰프의 크로켓을 외면 했다. 또한 제작진이 준비한 원조쌀가루 크로켓 맛에 푹 빠져 전현무를 더욱 속상하게 했다.

    '요리하는 남자' 전현무의 상처난 자존심은 4일 밤 9시 30분 KBS W '마카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