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과 신세경이 심쿵 포옹신을 선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이하 '냄보소')에서 박유천은 하나뿐인 여동생 은설(김소현)의 충격적 죽음 이후, 통각상실증을 앓게 된 무감각 형사 '최무각'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극중 박유천은 익살스러운 만담부터 절도 있는 액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두루 넘나들며 자꾸만 끌리는 볼매(볼수록 매력 있는) 캐릭터를 완성, 안방극장 여심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이 가운데 범죄 수사부터 만담 개그까지 합이 척척 맞는 '무림 콤비'로 맹활약 중인 무각과 초림(신세경)의 '심쿵 포옹신'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3회 예고편에서도 단연 화제가 된 이 장면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어느덧 파트너 초림을 챙기는 무각의 반사적인 남자다움이 물씬 묻어날 것으로 보인다. 

    3회 방송에서 무각은 오토바이에 부딪힐 뻔한 초림을 재빨리 감싸 안아 구했던 첫 만남처럼, 또 한 번 박력 있는 기습 포옹으로 위험에 빠진 초림을 구출하게 된다. 이는 나날이 발전하는 수사 호흡만큼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드는 두 사람의 싱그러운 로맨스 돌입을 알릴 전망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무감각 형사 무각역 박유천씨가 의도하지 않아도 멋이 흐르는 행동 하나하나로, 수목 밤 10시 '여심(女心)스틸러' 자리 굳힌다"라며 "과연 박유천 신세경이 어떤 열연을 펼치면서 무림커플로 거듭나게 될지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SBS '냄새를 보는 소녀' 3회는 4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신세경, 사진=SBS]